[튀르키예/소재형 특파원] 폐허 된 튀르키예…한국 구조대, 인명 속속 구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 지역은 눈물과 통곡의 땅으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혹한과 장비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수색이 이뤄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필사의 구조 작업이 한창 중인 튀르키예 현지 상황, 소재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건물 자체가 마치 위에서 무언가로 누른 듯 폿삭 주저앉았습니다.<br /><br />건물을 이루고 있던 철골이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외벽이 떨어져 나간 건물은 언제라도 무너질 듯 아슬아슬하게 기울어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주저앉은 건물 밑에는 사람들이 깔려있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이 십시일반 손을 모아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.<br /><br />강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.<br /><br />사망자 수는 걷잡을 수 없이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사망자가 10만명이 넘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터키 전역에서 모인 장비가 동원되곤 있지만, 역부족입니다.<br /><br />매몰자들의 생존 가능성은 계속해서 낮아지고만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희망적인 소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곳곳에서 생존자가 나왔다는 이야기 들려오는 가운데, 현재 안타키아에서 활동 중인 우리 구조대도 매몰된 주민들을 속속 구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튀르키예에서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튀르키예 #강진 #피난민 #사망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